친하게 지내는 오빠가 여행을 가게되어 고양이를 잠시 맡아주게 되었다.
강아지는 오랫동안 키워봤지만 고양이는 처음이라 걱정되어 처음에는 거절할까했지만,
요즘 집에서 과제만 하다보니 심심하기도하고, 맡아주기에 딱이긴 해서 OK 했다.
차에서 계속 야옹야옹 하더니 집에와서는 침대 틈에 숨어버리고 지금 현재 12:08 ... 8시간동안 숨어있다 ㅠ.ㅠ
조용히 과제만 하다보니 없는 줄 아는건지 슬금슬금 나오더니
눈이 마주치자 호다닥 다시 들어가버렸다. 밥도 안 먹고 물도 안 마시고..ㅠ 화장실도 안가고...간식도 안먹고...괜찮은거니.....? ㅠㅠ
앞으로 5일 더 있어야하는데 걱정이긴 하지만, 주변 집사친구들의 말로는 곧 적응할거라고 해서 기대중이다.
내가 과제하는 동안 침대에 누워서 낮잠자는 모습을 보고싶다... 행복할 것 같다.....
12:47... 닥터 차봉숙을 보며 과제를 하고 있는데, 고양이가 어느새 나와서 여기저기를 둘러보고있다.
강아지랑 참 다른게... 발소리가 안난다..언제 왔지???깜짝놀랐네...ㅇㅅㅇ....
화장대도 올라가보고 부엌도 올라가보고.... 하부장도 열어보려고 하고.... 내 냄새도 맡길래....
핸드폰으로 찍으려고 딱...두 걸음 가서 핸드폰을 집어서 뒤돌아보았더니. 그사이 다시 침대구석으로 들어갔다....
보지도 못했다... 어디갔지 하고 보는데 소리로 알았다...고양이는 암살자같이 조용하게 움직이는구나 ㅇ.ㅇ....
다시 나와줘.... 찍고 싶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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